|
|
| |
|
|
팜파스를 떠나 공사 중인 길을 계속 지나치고 편도 1차선에 갓길이 거의 없던 길을 지날 때는 조금 빡빡하다는 감도 느꼈지만 간간히 나오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기분을 업 시켜주기에 충분했다. 4명이 일렬횡대로 주행해도 넓직한 공간 속초까지 계속 이런 도로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망상을 하며 마이크와 배틀 시작!

평지와 다운힐에서는 밀리지만 마이크의 잔차 무게, 기어비 등등 감안하면 업힐은 그래도 앞서 나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쏘아본다. 다리만 써서 오르던 업힐에 상반신으로 탄력을 붙여주니 34T X 17T의 기어비로 22~24km/h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주욱 뻗어주는 이 느낌! +_+;

깨끗하게 놀기 좋았던 구간이 끝나면서 뒤를 돌아보니 마이크 아자씨만 보일 뿐 다른 일행이 전혀 안보이는 상황. 일단 내려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아까 신 양수대교위에서 만난 다른 팀이 눈 앞에 보이긴 했지만 제낄까 하다가 걍... ㅎㅎ 다시 모두 모여 적당히 다운힐을 하다보니 영섭 형님과 서포트카가 휴게소에 서 있는 장면을 목격. 아차..아까 그냥 넘어와서 여기서 함께 쉴 껄.


인제로 향하는 길은 지리~하기만 하고...초반 5분 정도는 경치를 만끽하며 즐거워 했으나 도무지 변동없는 이 풍경에 점점 지겨워져서 투덜대니 친절한 마이크 아저씨 옆에 붙어서 말 걸어주고 이야기 받아주면서 심심하지 않도록 챙겨준다. 인제 대교도 지나고 가는데 슬슬 오른쪽 무릎이 뻑뻑해짐을 느끼고는 이제 후미로 쳐지기 시작. 보호대를 오른쪽으로 옮기고 싶어지나 정지하긴 좀 그렇고, 조금만 참으면 휴식 구간이 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평지에서도 상반신을 사용해서 페달링을 한다. 가능한 다리에 부담이 적게 가는 방향으로...


 
약 180km 지점, 인제 삼거리 휴게소(?)
보호대를 옮기고 오래 쉬자고 졸라서 한참 휴식을 취하고 나니 약간은 괜찮은 듯한 느낌 이제부터 인공폭포 앞까지 느긋한 업힐이 지속될 것임을 듣고는 참....난처했다. 아효..언제 가나...슬슬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각, 언제야 끝이 날까 하는 마음이 슬슬 들고, 차에 타고 싶어지는 마음이 불쑥불쑥 일어선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영섭형님과 영수 형님이 다시 바톤 터치. 재 출발.
 학현님은 부상은 어디간 지 냅다 쏘아 버리고 진형형님, 마이크아자씨, 영섭 형님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약 30km/h 정도로 달려나가고 간신히 25km/h정도를 유지하면서 간간히 따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십이선녀탕 휴게소, 백담사 등을 거쳐 가다보니 미시령 터널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러면.....
이거 잘못 왔다??????
왼쪽을 보니 인공폭포가 보이네?
선두는 이미 올라가 버렸고, 차량은 고가 길로 진입한 상태, 일단 선두를 잡을 순 없어서 차량으로 쫓아가서 알리기로 하고 영섭형님, 광재 형님과 함께 약간 역주행으로 내려가서 인공폭포 앞으로 모인다. 선두조도 어떻게 빠져나와서 폭포 앞에서 휴식 중.

미시령 업힐에 무릎이 조금 걱정된다. 그러나 이제 정말 파이널 스테이지인데...
업힐만 버텨줄 것을 기대하면서 멘소래담으로 떡칠해주고, 음료와 간식으로 당분, 염분, 전해질, 수분을 보급하고 충분히 휴식
190여 km를 달려와서 마주친 파이널 스테이지. |
샤닉
2006/05/15 11:34
2006/05/15 11:34
MIBCLUB,
자전거,
투어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cyanic.n4blog.com/trackback/7 |
|
|
| |
|
|
|
|
|
| |
|
|
아침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느긋하게 주행.

체력 보전을 위해 주행 리듬을 살리려고 다운힐은 44T X 15T 까지 한 껏 올려서 돌려주고, 연결되는 업힐은 최대한 탄력을 붙인 후 32T X 17T 까지 서서히 변속. 남산 타임 어택이 가능한 기어비이니 만큼 내 다리를 믿고 꾸준히 페달을 돌린다.
 양평 군민회관있던 지역.
뭔가 행사가 있는지 소란 스럽고 신호등도 제멋대로, 교통 경찰도 제멋대로 수신호 해대서 오히려 엉망인 상황, 좌회전 했어야 하는데 궁시렁대다가 직진해버림!
여기가가 아닌가벼???
아까 좌회전 했어야 하는데.
유턴해서 다시 제 길을 찾아 달리고 교통 정리하는 해병전우회 분들께 진형 형님께서 경례를 붙이고 가신다.
그렇게 용문산 휴양지(?) 쪽으로 주행하던 중 진형 형님께서 한 마디.
어라. 브레이크 레버가 막 돌아가네? 안 조이고 나왔나?
그거 조이고 가죠? 뭐 다음 쉬는데서 하지 뭐 그냥 가도 돼
용문 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정비할 사람은 공구담당(?)의 공구를 빌려서 정비할 사람들은 약간씩 손 좀 보고 수다와 흡연, 에너지 보급으로 휴식을 취한 후 내리막을 달려간다. 



별 생각 없이 가까워지는 홍천.
홍천이면 반 절 온 거라고 했는데 어째 기분은 다 온 듯한 기분일까. 홍천에서야 서포트카를 만나고 여기서 재차 휴식을 취함


점심을 먹을까 했으나 워낙에 부식이 많아서 바나나에 참외, 초코바 등등을 계속 먹어댔더니만 다 들 배가 불러버린 상황 ㅎㅎ
차라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휴식만 취하고 점심은 좀 더 주행한 후 팜파스에서 하기로 결정 
줄곧 서포트를 도맡아 해주시던 영수 형님께서 출격 준비하시고 숙연님도 다시 라이딩 모드로
대신 영섭 형님께서 차량 운전, 부상의 기미가 보이는 학현님이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서포터의 임무에서 벗어나신 영수 형님도 신나게 달리시고, 차로 감소로 인한 차량 정체를 뚫고 달리는 자전거의 맛은 그야 말로 최고 였다는 것. 다들 배가 차버린 상태여서 팜파스의 식사는 사실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모드가 되어 간단하게 마치고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팜파스가 홍천 휴게소에서 이리 가까운 위치인 줄 알았다면 홍천 휴게소를 지나쳐버리고 팜파스에서 바로 쉬는 편이 나았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는...
엉클 마이크는 식사를 거르시고, 나머지 멤버는 육개장, 우동, 짜장면 등으로 요기 후에 다시 출격!
학현님이 다시 라이딩 모드로 전환.

드디어 본격적인 강원도 길의 시작! |
샤닉
2006/05/15 11:23
2006/05/15 11:23
MIBCLUB,
자전거,
투어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cyanic.n4blog.com/trackback/6 |
|
|
| |
|
|
|
|
|
| |
|
|
약간의 스트레칭 후 느긋하게 출발
대강 20~22km/h를 찍어주면 느긋하게 달립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빠져나와 광진교를 건너서 신호등 구간에서 잠시 쉬어주고, 워커힐로 약간의 업힐 어느 새 진형 형님이 스윽 추월하여 쭉쭉 선두로 올라서시는 군요. (뜨거운 열정으로 쿠오옷~~타~~ 를 타시고는...휭휭~ &&...&&&&)
워커힐 교를 건너 느긋한 다운힐. 구리를 지나 덕소를 향해가는 길에 예전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저번에 여기 학현님하고 34~36km로 쐈던거 같은데 +_+;;

이렇게 1시간 정도의 라이딩시간이 흐른 후, 계획에 따라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나 곧 진형 형님의 아쉬운 소리가....
땀도 안 났는데 왜 쉬는거야??
시간 됐으니까 쉬죠. 나중에 안 퍼지고 이게 좋아요. +_+;;

차량과 함께 좁은 갓길을 달려서 삼패 삼거리를 거쳐 덕소대교를 통과
바람이 불어댑니다.
옆에서 이야기 하던 마이크 아저씨가 앞으로 나가고 약간 뒤에서 따라가고... 
이렇게 가던 중 어느 새 쭌 형님이 스윽 나와서 마이크 아저씨 뒤에 붙으면서 약 올립니다.
여긴 바람 하나도 안 불어 :P
흑흑...실력이 없어서 빠짝 못 붙었었는데 ㅡㅜ
팔당대교를 지나 구 양평길과 갈림길. 로드 마스터 학현님이 신 도로로 올라갈라고 합니다.
우리 어디로 가요?
아래쪽~!! 구 도로~!!
급히 정지 후에 구 도로로 줄줄이 내려가서 한적한 곳에서 우리끼리 달리면서 사진 찍고 수다 떨고 정신없이 지나갔죠.

몸도 풀렸겠다 팔당댐 근처에 오면서 업힐이 시작되자 다 들 한 번 스로틀을 전개.
아...쭌 형님이 추월하지 말랬는데 다운힐에서 45km/h정도로 탄력이 붙었더니 탄력 죽이기가 싫습니다.
이따 혼나더라도 에라 모르겠다~~ 선두로 나서서 신 양수대교 진입까지 쏘아버리고는 후미를 기다립니다. ㅎㅎ
다시 대열을 정비하고 출발. 이 때 등장하는 송파중학교 사이클부!
이 사람들이....삘 받아서 사이클부 따라서 쏴버리더군요. 흥~
저는 적당히 32km/h 정도로 쫓아갔는데 가도 가도 안보이네요.
아 아직 아침밥먹을 시간은 멀었남...배고파질라고 해서 쪼꼬바 먹고 음료수 마시고 쫄래쫄래 갑니다만, 선두 그룹은 당췌 가까워지지 않누만요.
이렇게 2시간 반 정도를 달리고 달려서 이제야 42km 정도를 왔습니다.
예전에 학현님하고 둘 이서 72km를 2시간 30분에 끊었는데 말입죠.
초반에 느긋하게 온 게 좀 그런가요?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서포트 카와 조인하여 간식도 먹고 돌솥 비빔밥으로 꿀맛같은 아침을 해치웁니다. ㅎㅎ

@ 아마도 에이스가 함께 했다면??? 아까 사이클 부하고 경쟁 붙어서 아마 우리가 양평에서 퍼졌을 거라는 뒷담화가 있었습니다. ㅋㅋ |
샤닉
2006/05/15 11:18
2006/05/15 11:18
KUOTA,
MIBCLUB,
자전거,
투어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cyanic.n4blog.com/trackback/5 |
|
|
| |
|
|
|
|
|
| |
|
D - 4
싱숭생숭 일은 손에 잘 안잡히고, 일단 하던대로 차로를 통해 출근
퇴근 길에 자하문고갯길 타임어택을 걸어본다.
1.3km, 4분 20초, 기어비 34T X 17T
단거리 업힐은 부상 전 수준으로 회복됨
D - 3
거리를 살짝 늘리기 위해 한강을 따라 출근, 간만의 강풍 맞바람 6m/s -_-;
퇴근 길에 아셈바이크에 들러 대머리 타이어로 교체
뒷바람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대머리 타이어는 온로드에서 확실히 달랐다.
그러나 그 앞에서 깍두기 타이어로 질주하는 학현님 --;
D - 2
대멀 타이어 도로 적응 차 차로로 출근, 퇴근 때는 남산을 한 번 살짝 들러본다.
흠. 대강 10분 쯤인가...국립극장 주차장 -> 팔각정.
D - 1
자전거는 쉰다.
칼퇴근 후 구동계열 정비
설레는 맘으로 수면
D - Day
살짝 긴장과 흥분된 맘으로 일어나 차에 잔차를 싣고 잠실로.
진형 형님, 영수 형님, 마이크, 광재 형님, 최숙연님(? 성함이..잘..), 영섭 형님, 쭌 형님 멤버 집합. 서포터 자처해주신 영수 형님께서 준비하신 연료에 입이 딱~ 벌어지고 아쉬운 맘을 달래려 마중 나오신 만희형님을 집으로 돌려보낸 채 속초를 향해 출발.
에이스가 빠진 투어 팀의 향방은 과연!

출발 전 물병 까는 중

출발 전 단체

잠이 덜 깨서 어리버리 하다 .--; |
샤닉
2006/05/15 10:45
2006/05/15 10:45
MIBCLUB,
자전거,
투어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cyanic.n4blog.com/trackback/4 |
|
|
| |
|
|
|
|
|
|